이부진 남편 임우재 '장자연 사건' 연루 의혹 "약에 취해 밤새 접대했다" 유서 회자

2018.10.12 10:48:31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남편인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故 장자연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사고 있다.



MBC 취재진에 따르면 임우재는 지난 2008년, 이부진 사장의 명의로 된 휴대폰으로 배우 장자연과 수차례 연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장자연이 숨진 후 관계자들이 줄줄이 경찰에 소환됐지만 임우재는 조사 명단에조차 오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는 "고인과 면식이 있으나 따로 연락할 만한 사이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장자연은 소속사 대표 김 모 씨의 성접대 횡포를 저주하며 2009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장자연은 유서를 통해 "김사장(대표)이 자꾸 술에 약을 타서 잠을 잘 수가 없다. 밤새 그들을 접대했다. 약을 줄이고 싶다. 더 이상은 못 버티겠다"고 생전의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모두 무혐의, 김 씨의 폭행 혐의만 유죄로 인정돼 징역 4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는 데 그쳤다.

이 같은 상황이 알려지며 진상 조사를 촉구하는 청원이 또 한 번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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