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창업시장, ‘특수상권’ 창업 관심 높아

2018.10.01 09:47:38 호수 1186호

특수상권 창업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으로 부담을 느낀 창업자들은 풍부한 유동인구와 더불어 소규모 매장에서 최소한의 인력으로 임대료 부담 없이 운영이 가능한 특수상권 창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거나 추운 겨울철에는, 각종 편의시설이 집약되어 있고 쾌적한 실내온도가 보장되는 쇼핑몰 및 백화점 등에서 데이트 혹은 가족 외출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특수상권 매장들의 매출도 함께 증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도 안정적인 수요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특수상권 가맹점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찜닭 전문점 ‘홍수계찜닭’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여의도 ‘IFC몰’, 왕십리 ‘엔터식스’,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 명동M플라자 등 주요 도심에 위치한 유명 쇼핑몰에 당당히 입점한 특수상권 입점 전문 프랜차이즈다.

특수상권 방문객 증가로 매장 매출 상승 기대
유동인구·인건비 부담 적은 특수상권 창업 인기

가맹본부 ㈜마루퍼슨스 김창환 대표는 이미 백화점, 쇼핑몰, 아울렛 등 특수상권 유통망 확보에 10여년의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 유행을 타지 않는 메뉴로 꾸준하게 수요가 있음은 물론이고, 큰 규모의 매장이 아니더라도 테이블당 높은 객단가로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1인 고객들의 식사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수상권 내 외식업체들 사이에서도 1인 식사 메뉴를 갖춰 나가고 있다. 특히 중식 전문점 ‘중화가정’은 2인 이상 고객들은 물론 1인 고객들에게도 사랑받는 중식 세트 메뉴 구성을 자랑한다.

최근 홈플러스 김해점과 부산 NC서면점에 매장을 입점하며 특수상권에서도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가맹본부는 더욱 특수상권 매장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커피전문점들의 특수상권 진입도 한창이다. 기존 50평형 이상의 매장 규모로 입점하던 프리미엄 커피전문점에서 최근에는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브랜드들이 특수상권 입점을 꾀하고 있다.

‘커피베이’는 최근 특수상권 커피전문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을 적극 모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점포개발부서를 별도로 구성해 특수상권 창업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변수에 대처하기 위해 본사 운영관리팀에서 적극적으로 매출 및 영업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탭플레이커피’는 로드숍 매장보다 특수상권 내 매장이 더 많은 브랜드다. 가맹본부에서는 안정적인 특수상권 입점을 위한 컨설팅과 창업 후 1:1 전담 슈퍼바이저를 배정해 애로사항을 개선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지원한다. 특히 특수상권 내 유동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수 있도록 R&D 개발에 힘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창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것은 물론 인건비와 임대료의 상승으로 보다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특수상권 창업에 예비차업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나 특수상권은 풍부한 유동인구에도 불구하고, 입점 후에도 매출에 대한 부담이 있어 매출 관리와 마케팅을 지원할 수 있는 가맹본부를 만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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