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소등했다고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중국인이 경찰에 인계됐다.
지난 4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중국인 A씨와 B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한 뒤 출입국사무소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7시경 전주시 삼청동에 있는 한 빌라서 흉기를 휘두르며 싸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아내와 영상통화 중이었는데 A씨가 불을 끄자 “왜 불을 끄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A씨는 주방에 있는 흉기를 휘둘러 B씨의 복부와 팔 등을 찔렀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여행비자로 국내에 들어와 불법으로 일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출입국사무소로 인계된 이들은 조만간 중국으로 추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