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탐정’ 성행, 분노한 업소주들의 운영자 사냥…“하루 콜 수 1/3으로 줄었다” ‘분노’

2018.09.06 18:35:45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여성들의 흥신소로 불리는 ‘유흥탐정’이 성매매와 관련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휴대전화 번호 만으로 성매매 내역이나 유흥업소 출입 여부를 공유해주는 ‘유흥탐정’이 여성들의 선호를 받고 있다.

이들의 주 의뢰인은 여성들로 해당 업체에 소정의 금액을 제공한 뒤 자신의 남자친구나 남편의 휴대번화 전호로 그들의 성매매 내역을 받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성매매 업소 관계자들은 자신들의 전용 커뮤니티를 이용해 “콜이 반토막 나서 3분의 1도 안 나온다” “현상금을 걸어서 운영자를 잡아야 한다”며 해당 업체 운영자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쏟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현재 해당 업체의 공식 계정은 잠시 문을 닫은 상태이나 이와 관련된 파생 계정이 SNS를 통해 우후죽순으로 생성되고 있어 또다른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해당 업체의 운영 방식이 개개인의 신상 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했을 가능성을 고려, 수사를 거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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