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결승전’ 일본 꺾고 우승…비난 여론 형성 “수준 차이 나는데 병역 특례라니”

2018.09.01 22:09:08 호수 0호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서 일본 꺾고 우승한 대한민국 대표팀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대표팀이 결승전에서 숙적 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일(현지시간) 펼쳐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맞이한 남자 야구 대표팀은 안치홍의 적시타와 박병호의 쐐기포로 3-0 승리를 거뒀다.

남자 야구 대표팀은 지난달 진행된 조별예선 1차전에서 대만에 1-2로 패배하며 팬들의 우려를 샀으나 이어지는 중국과의 경기에서 10-1 대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올랐다.

우여곡절 끝에 결승전에서 일본을 격퇴하고 우승을 차지한 우리나라 대표팀이지만 일부 대중은 아시안게임 우승 특혜인 병역 특례에 대한 반대를 표하고 있다.

반대 측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대표팀의 병역 특례를 허용해서는 안되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반대 측은 “남자 야구 대표팀이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국위선양을 한 것은 맞다”면서도 “경쟁력 있는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4팀에 불과했기에 타 종목과의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대팀은 대부분 동호회 및 실업팀 수준이어서 우리나라 남자 야구 대표팀과 수준 차이가 났다”면서 “다른 종목에서의 우승과 가치 차이가 나기에 병역 특례를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열변을 토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