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불법주차 캠리 차주, 아무 것도 직접 안 했는데…"집 팔고 도망가면 장땡"

2018.08.31 11:07:22 호수 0호

송도 불법주차 캠리 차주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송도 불법주차 캠리 차주가 사과 입장을(대리인을 통해) 밝혔지만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27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한 아파트 거주자 여성이 불법주차 스티커에 대한 불만을 품었고, 이를 잘못된 방향으로 표출했다.

해당 여성은 본인 차량(캠리)으로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를 막아놓고 연락이 되지 않아 입주자들에게 적잖은 불편을 끼쳤던 바 있다.

거주자들은 '송도 불법주차'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해당 차량을 인도로 옮겨 포박했다.

이후 차량 외부에 비난 포스트잇이 대량으로 붙어 인터넷 상에 퍼졌고, '송도 불법주차' 차주에 대한 비난이 빗발쳤다.

송도 불법주차 캠리 차주는 다른 이를 이용해 몰래 차량을 빼가려고 했으나 이 계획마저 실패하자 꼬리를 내린 후 대리인을 통해 사과했다.


사과문 속 송도 불법주차 캠리 차주는 "사적인 이유로 이곳을 떠나고, 차량도 팔아넘기겠다"며 "모든 시작은 내 오해서 비롯됐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송도 불법주차 주인공의 사과문에 "집 팔고 도망가는 것처럼 보인다" "도망가려다 안 되니까 발 빼는 것처럼 보인다" 등 손바닥 뒤집 듯하는 그녀의 태도를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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