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실종된 소방관, 숨진 채 가족 곁으로…"보트 전복되며 거센 물살에 휩쓸렸다"

2018.08.13 22:35:49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한강서 구조작업을 펼치다 실종된 소방관으로 추정된 시신이 나왔다.



소방당국은 13일 "실종된 소방관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해 신원 확인에 나섰다"고 밝혔다.

실종된 소방관들은 모두 모범 대원 표창을 받을 만큼 능력 있는 구조요원으로 알려져 더욱 세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실종된 소방관은 민간 보트를 구조하려 출동했다가 거센 물살에 보트가 전복되며 휩쓸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소방당국은 "수문이 열리며 물살이 거세졌다"며 "소방관은 모두 안전장비를 착용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강사업본부 측은 "수문이 열린다고 물살이 거세지지 않는다"고 반박해 사건의 경위 파악을 두고 설전이 이어지기도 했다.


인재들의 안타까운 희생이 있었던 만큼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길 바라는 세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