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부정 청탁 논란…학연 지연이면 다 되는 세상? "TK 출신 고등학교 선배"

2018.07.27 10:54:28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부정 청탁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정두언 전 국회의원은 26일 방영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해 유승민 의원이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부정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승민 의원이 안종범 전 수석에게 "고등학교 선배를 도와달라"고 문자를 보낸 내용이 공개됐다.

이어 유승민 의원은 "요즘 금융권에서 TK(대구, 경북) 보기가 힘들다. 서울보증보험 자리가 있으면 알려달라"고 덧붙이며 부정 인사 청탁 논란을 빚었다.

이를 지켜본 정두언 전 의원은 "반박할 수 없다. 도와달라고 말한 자체가 청탁이다"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학연 지연이 인맥이 되는 사회에서 유승민 의원은 고등학교 선배, TK를 들먹이며 논란이 더욱 증폭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유승민 의원은 "자리가 공석인지 물어본 것뿐"이라고 일축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부정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유승민 의원에게 세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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