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생 협박·폭행 “빌려준 돈 4배 갚아”

2018.07.27 09:27:41 호수 1177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20일, 10대 A군을 공동 공갈 혐의로 구속하고 B군 등 일당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일 오후 5시경 부산 진구의 한 노래방서 동급생 C군을 상대로 25만원을 빌려준 뒤 원금의 4배를 갚으라며 협박하고, 돈을 갚지 않으면 폭행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지난 6월1일부터 최근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또래 학생 15명에게 86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빼앗은 휴대전화와 귀금속 등을 사들인 장물업자 3명도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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