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자연 사건’ 조희천, 누구도 관여 못했나 “끌어내리고…대담하게 만질 수 있겠나”

2018.07.25 00:55:56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고(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전직 <조선일보> 기자 조희천의 의혹이 가중되고 있다.



24일 MBC <PD수첩>에선 조희천 전 기자가 과거 술자리서 장자연에게 성추행을 가했다는 의혹을 상세하게 파헤쳤다.

이날 장자연의 전 동료 A씨는 장자연과 함께 했던 술자리에 조희천 전 기자가 동석했다는 증언과 함께 상세한 자리 배치도까지 보여줘 이목을 끌었다.

이어 A씨는 "조희천 전 기자가 자연 언니의 신체를 만지는데 가장 어려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누구도 뭐라고 하지 않았다. '저래도 되는 사람인가?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조희천 전 기자는 장자연 추행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받았고 이에 대해 당시 담당 검사는 "사실이라고 해도 증거가 미약하다. 한 쪽의 증언만을 부풀려 기소하는 건…그때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 대담하게 만질 수 있겠냐"고 말했다.

이에 해당 프로그램의 제작진은 조 전 기자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그는 강하게 반발하며 급하게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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