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회찬 의원, 마지막이 된 모친 병문안 “집 들러 아내 얼굴 보고 나갔다”

2018.07.24 21:49:49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고(故) 노회찬 의원의 사망으로 정치계가 슬픔에 잠겼다.



지난 23일 오전 9시40분께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현관서 노 의원이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아파트 17층에 위치한 노 의원의 동생 부부 집 앞에서 유서가 든 자켓이 발견됐다. 

노 의원은 17층 18층 사이에 있는 계단 창문서 스스로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노 의원은 사망 전날인 22일 오후 모친을 찾아 병문안을 했고, 사망 당일 오전에는 국회를 방문했다고 한다.

노 의원의 지인은 "노회찬 의원이 '어머니한테 다녀오겠다'라고 말했고 집에 들러 아내 얼굴을 잠깐 보고 나갔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고(故) 노회찬 의원의 장례는 23∼25일은 정의당장으로, 26∼27일은 국회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9시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