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연루설’ 이재명, 김상중 회사에 접촉 시도…“답변할 가치 없어”

2018.07.24 02:11:41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이 조폭연루설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지난 21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이 경기도 성남 소재의 한 기업 대표이자 성남국제마피아 중간 간부인 A씨와 결탁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부터 A씨와 석연찮은 관계를 맺고 서로를 원조해줬다는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또한 은수미 성남시장의 선거운동에도 A씨의 도움이 있었다는 의혹이 번지며 두 사람은 조폭연루설에 휘말리게 됐다.

그러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변인은 조폭연루설에 대해 강하게 부정하며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의 전화 인터뷰서 "근거 없는 거라고 해명했는데 황당하다. 당선인께서는 답변할 가치가 없고 캠프 측에서 공식으로 해명한 자료가 있다"고 말했다.

또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은 해당 프로그램의 조폭연루설 방영분 취재 당시 SBS 시사교양본부장과 진행자인 배우 김상중의 소속사 등에도 연락을 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연락을 받았던 이들은 "외압으로 느껴지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 측은 조폭연루설에 대해 공식입장을 통해 해명한 상태이나 해당 의혹을 향한 의문점들은 계속해서 떠오르고 있어 당분간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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