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 이번엔 딸이…

2018.07.20 13:32:08 호수 1176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의 딸이 허위 취업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김 의원의 딸 김모씨가 시아버지 회사에 허위 취업해 수년간 억대에 달하는 돈을 받았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씨는 부산의 대표적인 조선 기자재업체인 ‘엔케이’의 소유주 박윤소 회장의 며느리다.

김씨는 ‘더세이프트’라는 엔케이의 자회사에 차장으로 이름을 올린 뒤 출근을 대부분 하지 않고 매달 실수령액 300여만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3억90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시댁 회사 허위 취업 의혹
검찰에 진정서 접수돼 수사

김씨는 2012년부터 2년 동안 중국에서 지내면서 엔케이 현지법인과 한국법인으로부터 동시에 월급을 받았다가 국세청에 적발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엔케이는 최근 개발제한구역 내에 수소 충전소 건축 허가를 받으면서 부담금을 면제받기 위해 관할 기초단체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의혹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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