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이상민

2011.10.04 12:07:51 호수 0호

또 사고 쳤다

‘룰라’ 이상민씨가 대출을 알선하고 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3부는 최근 금융기관으로부터 수십억원 대출을 알선하고 돈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이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 등 2명은 2009년 11월 지인 A씨의 부탁으로 모 저축은행에서 35억원의 대출을 받도록 도와주고 그 대가로 두 차례에 걸쳐 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7월 A씨에게 상환을 연장하면서 40억원 대출을 알선해 준 대가로 6000만원짜리 약속어음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대출상환 능력이 없는 A씨가 수십억원 대출을 받기 어려워지자 이번에 불구속 기소된 이씨 등의 도움으로 대출을 받았으나 대출금을 갚지 못해 은행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 등은 검찰 조사에서 “대출 알선 대가는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등급분류를 받지 않은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연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5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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