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남, 애통한 가족사 눈물의 고백 "죽은 딸 유골 받고 나도 따라가고 싶었다"

2018.07.13 12:16:46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가수 서수남이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놨다.



서수남은 12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그간 힘들었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수남은 "2000년 아내가 빚 10억을 남기고 가출해 어렵게 세 딸을 키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금지옥엽 키운 큰 딸이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딸의 유골을 받아 오는데 너무 애통하고 사무치게 그립더라"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절망에 빠져 살다 보니 무기력해지고 그냥 죽고 싶었다"며 "남은 아이들을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수남은 MBN '지혜의 한 수, 회초리'에 출연해 자녀 교육법을 언급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그는 "가출한 딸을 때린 적이 있다"며 "이유를 묻자 엄마가 친엄마가 아니라고 생각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순간 이성을 잃고 손찌검을 했다. 그때가 너무 후회돼 이후로 다시는 때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힘겹게 키운 큰 딸의 죽음으로 실의에 빠진 서수남에게 대중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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