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타라유통과 타라티피에스는 기부를 얼마나 할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타라유통은 공시를 시작한 1999년부터 2008년까지 기부금을 단 한 푼도 내지 않았다. 2009년과 지난해 각각 1000만원을 기부했지만, 이는 매출액 대비 0.007∼0.008% 밖에 되지 않는 수준이다. 2009년 32억원, 지난해 20억원의 순이익을 감안해도 기부율이 0.3∼0.5%에 그쳤다.
타라티피에스는 지난해 1억1160만원을 기부했다. 2009년엔 1060만원을 냈다. 이 역시 매출액 대비 1%도 안 되는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