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용인 다세대주택서 불이 나 지체장애인 10대 1명이 숨졌다.
7일 오후 7시 20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다세대주택서 불이 나 집 안에 혼자 있던 10대 A양이 숨졌다.
A양은 자택 안방 끝에서 소방대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발작을 일으킨 A양에게 치료제를 먹인 어머니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불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거동이 불편한 A양은 미처 화재 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A양의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