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여고생, 살해 증거 나와…‘아버지 친구’ 물품서 유전자 확인돼

2018.07.06 14:55:16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강진 여고생 실종사건이 실제로는 살해 사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측은 6일 "강진 여고생이 살해된 것으로 드러났다. 유력 용의자였던 A씨가 지니고 있던 낫에서 강진 여고생의 유전자가 나왔다"고 알렸다.

A씨는 강진 여고생이 실종된 날 부업과 관련해 도움을 주겠다며 강진 여고생과 만났기에 유력한 용의자로 꼽히고 있었다.

이처럼 강진 여고생이 아버지의 지인인 A씨에게 살해 당했다는 증거가 발견됐으나 사건의 경위를 명확히 하기는 힘든 상황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A씨가 강진 여고생을 살해한 범인으로 추정돼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허나 A씨가 세상을 등졌기에 사건의 전말을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사 결과와 범죄심리분석관의 사건 해석으로 대략적인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진 여고생 사건 마무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굳은 결의를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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