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성폭행 혐의’ 이재록 목사 “나와 사랑하면 천국 갈 수 있어…” 혐의 전면 부인

2018.07.04 20:32:29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4일, 신도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이재록 측은 이날 열린 공판 준비기일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제 추행이나 강간 등의 행위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날 검찰은 "이재록 목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또 다른 신도가 등장했다"고 밝혀 이재록 측의 주장에 의구심을 자아냈다.

앞서 이재록 목사는 지난 20년간 여성 신도들을 대상으로 성추행과 성폭행을 일삼은 혐의로 기소돼 대중을 충격에 빠트렸다.

당시 이재록 목사는 "나를 믿고 사랑하면 더 좋은 천국에 갈 수 있다. 여기가 바로 천국"이라고 설득 후 성폭행을 시도했다.


이에 검찰은 피해자들의 진술과 정황이 모두 구체적이고 일관된다는 판단에 이재록 목사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피해자들이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록 목사가 모든 혐의 부인하고 있어 수사의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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