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혁명

2018.07.03 09:09:22 호수 1173호

김일식 저 / 행복우물 / 1만2000원

감당할 수 없었던 삶의 무게로 인해 죽음 직전까지 갔던 저자가 뇌가 가진 잠재력을 활용하면서 변화되는 과정을 뇌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차라리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존재라고까지 자신을 비하하고 열등감으로 인해 사람들 앞에서 서지도 못하던 저자가 강의를 하는 등 새로운 삶을 개척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인간의 모든 활동은 뇌로부터 비롯된다. 그러나 정작 뇌가 자신의 것이고 자신의 의도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몸을 유지하기 위해 음식을 섭취하듯이 뇌의 음식은 정보다. 입력되는 정보에 따라 반응을 달리하는 뇌에게는 정보처리가 중요하다. 이러한 정보를 자신의 의도대로 처리하는 기술이 뇌활용법이다. 
미켈란젤로는 80세가 넘어 최고 작품을 만들었으며, 괴테도 80세가 넘어 <파우스트>를 썼다. 에디슨은 90세가 넘어서도 연구를 계속했으며, 피카소는 75세 이후에 미술계를 재패했다. 라이트는 90세가 넘어서도 여전히 창조적인 건축가로 지목받았다. 고졸에서 60대에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의 약력이 증명하듯 뇌를 활용하기 시작하면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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