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눈물 “열심히 뛰었다는 것만 알아줬으면”

2018.06.24 17:25:43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손흥민 선수를 향한 국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24일(이하 한국시각)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한국이 멕시코에 0-2에 뒤지던 중 손 선수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만회골을 넣는 데 성공, 하지만 남은 격차를 이기지 못하고 멕시코에 패해 축구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해당 경기에서 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이 된 손 선수는 국민들의 엄청난 환호에도 뜨거운 눈물을 숨기지 못했던 바, 손 선수는 경기 후 진행된 믹스트존 인터뷰에서도 국민들에 거듭 죄송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 떨리는 목소리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었다는 것만 알아달라"는 작은 소망을 밝힌 손 선수는 감정을 참기 어려운 듯 연신 얼굴을 닦으며 쓸어내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손 선수는 이후 라커룸서도 거듭 눈시울을 붉혔고, 국민들을 향한 죄송함과 팀원들을 향한 미안함 때문에 눈물을 멈추기 어려웠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 팀은 오는 27일 독일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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