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 또 기각’ 한진가 이명희, 갑질 영상 파문 “가족들 생계 때문에 X 취급을…”

2018.06.21 11:24:01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한진가(家) 이명희에 대한 영장이 또 기각됐다.



지난 20일, 경찰이 신청했던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한진가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다.

앞서 한진가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은 필리핀인 10여명을 연수생으로 속여 불법 입국시킨 뒤 가사 도우미로 고용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나 기각됐다. 

다시 기각 결정이 내려지며 대중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재판부는 영장을 또 기각한 이유에 대해 도주 염려가 적어 구속은 무의미해 기각시켰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같은 날, 영장 기각 소식과 함께 이 이사장으로부터 갑질을 당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한 수행비서가 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수행비서가 몰래 촬영한 것으로, 이 이사장의 폭언과 폭행 모습이 여실히 담겨 사회적인 큰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영상 속 이명희는 말을 듣지 않는다며 수행비서를 손찌검을 하는 것은 물론, 개인 휴대전화를 소지한 이유로 폭행을 가하기도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가족들 생계 때문에 그런 취급을 받으며 버텼구나"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지만, 앞으로 재판을 통해 한진가 이명희에 대한 어던 판결이 내려질지 이목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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