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민평당 대표 “‘싹쓸이 김칫국’ 너무 마셨다”

2018.06.15 10:36:06 호수 1171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조배숙 민주평화당(이하 민평당) 대표는 지난 11일, 전북도의회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싹쓸이 김칫국’을 너무 마신 모양”이라며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매일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전날 추 대표가 ‘청년들이 이상한 데 관심이 있다’ ‘어깃장을 놓으면 안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반협박성 발언”이라며 “독재적 발상으로 추 대표는 청년에게 즉시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가 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의 논란에 대해 사생활보다 능력을 봐야 한다며 주장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 겨냥
“매일 막말…협치 걸림돌”

이어 조 대표는 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와 손을 잡고 엄지를 치켜세우는 것을 두고 “안희정 미투사건 때는 두 딸 보기 부끄럽다더니 이재명의 여성 인격살인이 폭로됐는데 함께 엄지척 하는 것은 부끄럽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평화당이 겨자씨만큼 협조하지 않는다고 했다. 평화당 협조가 없었으면 추경이 통과됐겠나”고 반문했다.


조 대표는 추 대표가 전날 ‘쌀밥을 지었는데 돌이 잔뜩 있으면 그 밥을 버려야 한다’고 말한 것을 두고 “야당을 돌 취급했다. 오만의 극치”라며 “쌀밥 너무 좋아하다간 영양실조에 걸린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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