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딸들 근황은?

2011.09.09 10:05:00 호수 0호

‘파란궁궐 공주들’ 어디로 시집갔나

14명 대부분 남편 내조에 전념
대외 직함 맡아 활발한 활동도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역대 대통령의 딸들은 지금 뭘 하며 지내고 있을까. 총 10명의 대통령들은 모두 14명의 딸을 두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내로라하는 집안으로 시집가 남편 내조에 전념하고 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자녀가 없다. 대신 2명의 양자를 입양했지만 양녀는 들이지 않았다.

윤보선 대통령은 2녀가 있다. 장녀 완구씨의 남편은 형법학자로 고려대 법대학장과 학술원회원 등을 지낸 남흥우 새한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다. 차녀 완희씨는 독립운동가 신규식 선생의 장남 준호씨의 부인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두 딸은 두말할 나위 없이 유명하다. 전 한나라당 대표로 차기 대권 유력주자인 근혜씨는 혼자 살고 있다. 서영(박근영에서 개명)씨는 1982년 풍산금속 창업주의 아들과 결혼했다가 1년도 채 안 돼 이혼하고 2008년 10월 14살 연하의 신동욱 전 백석문화대 교수와 재혼했다.

최규하 대통령의 외동딸 종혜씨는 1979년 외교관이었던 서대원씨와 결혼해 미국에서 살고 있다. 국정원 1차장을 역임한 서씨는 경기고교장과 서울대학장을 지낸 서장석씨의 아들이다.

전두환 대통령의 외동딸 효선씨는 윤상현 한나라당 의원과 1985년 결혼했지만 2005년 이혼했다. 노태우 대통령의 외동딸 소영씨는 1988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현재 나비아트센터 관장을 맡아 활발한 대외 활동 중이다.

김영삼 대통령은 3녀를 뒀는데, 모두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장녀 혜영씨의 남편 이창해씨는 무역업을, 차녀 혜경씨의 남편 송영석씨는 개인사업을, 3녀 혜숙의 남편 이병노씨는 변호사로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외동딸 정연씨는 2003년 2월 곽상언 변호사와 혼인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3녀 주연-승연-수연씨는 각각 이상주 변호사, 최의근 서울대 순환기내과 전문의,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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