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박원아, 입단 1년 만에 솔리스트로

2018.05.11 14:09:10 호수 1166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발레리나 박원아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정단원이 된 지 1년 만에 솔리스트로 승급했다.



1933년 창단한 미국 최초의 전문 발레 단체 샌프란시스코 발레단은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뉴욕시티 발레단, 보스턴 발레단과 함께 명문 발레단으로 손꼽힌다.

박원아는 지난해 6월 2년간의 샌프란시스코 발레학교 과정을 거쳐 정단원으로 선발됐다.

2015년 선화예고 재학 중 샌프란시스코 발레학교로부터 스칼라십 제의를 받고 미국으로 떠난 지 2년 만이다.

이후 1년 뒤 박원아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새 시즌부터 솔리스트로 활약하게 됐다.

지난해 정단원 선발
“매우 파격적인 승급”


박원아 측에 따르면 함께 승급한 단원들은 입단 6년차라고 한다.

박원아의 승급이 매우 파격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박원아는 입단 1년차에 <호두까기 인형>의 별사탕 요정,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파랑새 파드되, 조지 발란신의 <세레나데> 중 왈츠걸 등을 소화했다.

그는 “뛰어난 음악성과 깨끗하고 탄탄한 테크닉을 바탕으로 사랑스럽고 우아한 춤을 춘다”는 평을 들어왔다.

그는 2012년 시칠리아 바로카 국제콩쿠르 대상, 2014년 서울국제콩쿠르 주니어 1등, 프로발레협회콩쿠르 대상을 받으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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