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프란’ 간암 예방 효과 있다

2011.08.29 15:51:20 호수 0호

창포, 붓꽃과의 일종으로 진한 노란색을 띄면서 독특한 향과 쓴맛, 단맛을 내 향료나 음식에 색을 내는 데 흔히 사용되는 사프란(Saffron)이 간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사프란이 항산화, 항암, 항염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8월24일 <Hepatology> 저널에 발표된 쥐를 대상으로 한 22주에 걸친 연구결과에 의하면 diethylnitrosamine 이라는 양성과 악성 간종양을 유발하는 물질이 투여된 쥐들에게 사프란이 간결절 수와 발생율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고농도 사프란을 투여 받은 쥐들이 간결절이 전혀 생기지 않아으며 diethylnitrosamine 투여 전 사프론을 투여 받은 쥐들에서 간손상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높아지는 것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사프란은 암 세포 발병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자 양성인 세포의 수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프란이 암 세포 괴사를 자극하고 암 세포 증식을 억제하며 염증을 차단해 항암 작용을 낼 수 있다”며 “사프란 추출물의 간암 억제 기전에 대한 추가 연구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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