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70세에 33번째 앨범

2018.03.30 10:51:36 호수 1160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경화가 새 앨범을 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앨범은 ‘바이올린 여제’로 불리는 정경화의 33번째 정규앨범이다.

정규앨범 ‘아름다운 저녁’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포레와 프랑크 그리고 드뷔시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올해로 만 70세를 맞은 정경화는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문호아트홀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력과 정성을 다 들이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정경화가 프랑스 작곡가의 곡으로 이뤄진 프렌치 앨범을 발매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1978년 로열 필하모닉과 함께 쇼송, 생상, 라벨의 작품을 연주한 게 처음이다.


포레·드뷔시 등 3번째 프렌치 앨범
한국판에 ‘사랑의 인사’ 특별 수록

이후 1980년 라두 루푸와 짝을 이뤄 드뷔시,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를 담은 앨범을 소개했다.

이번 프렌치 앨범에는 정경화가 처음 녹음한 포레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서 발매되는 한국판 앨범에는 정경화가 새롭게 녹음한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됐다.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한 사랑의 엘가는 정경화의 시그니처 곡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그녀와 친숙하다. 1987년 발매한 앨범 ‘콘 아모레’에 수록돼 유명해졌다.

정경화는 2일 통영에서 케빈 케너와 리사이틀을 연 이후 6월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서 독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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