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자살했어요” 알고 보니 아들이 범인?

2018.03.15 18:58:40 호수 1158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동래경찰서는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자살했다고 허위 신고한 A씨를 지난 12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11일 0시10분쯤 부산 동래구 자택서 주방 흉기로 아버지의 목 등을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버지가 스스로 자신을 찔러 자살했다. 정확한 것은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경찰에 허위로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은 신고 내용과 달리 A씨 아버지 손에 방어하다가 생긴 흔적이 있고, 목에 깊은 상처가 자해로 보기 어려워 A씨를 긴급체포했다.

아버지와 단둘이 살아온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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