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 집 침입해 물건 부수고 금품 쓸어가

2018.03.09 10:59:25 호수 1157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연제경찰서는 내연녀 주거지에 침입해 흉기와 둔기로 물건을 마구 부수고 골프채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A씨를 지난 5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24일 오후 3시30분쯤 부산 연제구에 있는 피해자 B씨의 주거지인 주택 현관문 앞에서 미리 알고있던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간 뒤 가전제품과 침대, 집기류 등을 마구 부숴 시가 5463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피해자 B씨의 주거지 안방 옷장을 뒤져 귀금속 10점과 거실에 보관 중이던 골프채 등 2900만원 상당을 훔쳐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집에 없는 틈을 타 미리 알고 있던 비밀번호로 현관문을 열고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평소에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B씨와 당일 말다툼을 벌였고 이후 주거지를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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