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금 절감으로 창업자 부담 줄인다

2018.03.05 09:59:45 호수 1156호

최근 소상공인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는 최저임금 상승이다.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고정비용이 증가해 운영에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는 가맹점사업자들에게는 점포 임대료와 인건비에 로열티까지 더해져 그 부담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프랜차이즈 창업을 희망하는 가맹희망자들의 불안감도 증가하고 있다.

일부 가맹본부들은 이러한 가맹희망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초기 창업비용을 줄여주는 다양한 전략을 내놓고 있다.

가맹본부가 가맹희망자들의 창업비용을 지원하는 전략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방안은 ‘창업자금 대출지원’이다. 시중은행과 연계해 낮은 금리로 창업자들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점포 임대료·인건비·로열티 창업 부담
가맹본부, 창업자금 대출지원·공동창업 지원

‘놀부보쌈’은 외환은행과 연계해 최대 5000만원까지 창업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수제식빵 전문점 ‘이츠굿베이커리카페’는 외환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최대 1억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하며 예비창업자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시켜준다.


창업자금을 줄일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공동창업’이 있다. 기존 부정적인 인식이 만연했던 동업 개념을 벗어나 창업자금을 분담하고 수익을 나누는 공동창업을 지원하는 가맹본부들도 있다.

분식 프랜차이즈 ‘33떡볶이’는 부부 및 가족창업은 물론 외식업에 뜻이 있는 청년들의 공동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쌀국수 전문점 ‘포아이니’와 돼지갈비 전문점 ‘명륜진사갈비’도 공동창업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명륜진사갈비는 본사와 공동투자하는 방식으로 창업이 가능하다. 본사가 최대 30%까지 창업비용을 부담하는 창업 형태로, 창업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한 창업전문가는 “가맹본부에서 제시하는 수익성만을 듣고 창업에 뛰어드는 것은 무모하다”라고 지적하며 “가맹본부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창업자금 지원 방안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창업에 활용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업경영신문>은 오는 3월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흥인동에 위치한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예비창업자 및 기창업자들의 창업자금 부담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성공점포 창업을 위한 창업자금 세미나’를 개최한다.

본 세미나에서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정책자금는 물론 가맹본부들의 자금 지원 전략 사례도 함께 소개한다. 가맹본부 관계자들도 직접 만나 창업과정 및 자금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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