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1.08.16 11:23:56 호수 0호

“다시 모셔올 것”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지난 10일 부산시청에서 한진중공업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호소문 발표. 조 회장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부산시민과 영도구민, 국민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3년 이내에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어쩔 수 없이 회사를 떠나야 했던 가족을 다시 모셔올 것”이라고 약속.
-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한번만 봐주세요”
이화경 오리온 사장이 지난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린 남편 담철곤 회장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선처 부탁. 이 사장은 “담 회장은 오리온이 글로벌제과 기업이 되기까지 일등 공신”이라며 “그룹의 최대 위기인 지금 담 회장의 경영복귀 기회를 한 번만 주신다면 오리온이 아시아 넘버원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호소.
- 이화경 오리온 사장



“경영은 펠레처럼”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지난 9일 발간한 SK그룹 사보 8월호의 ‘CEO가 간다’코너를 통해 축구 경영론 제시. 구 사장은 “브라질 축구선수 펠레가 ‘축구 황제’로 추앙받는 이유는 자신을 포함해 필드 위 22명의 위치를 한눈에 꿰뚫어 보고, 움직임과 패스를 정확하게 예측해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내는 창조적인 플레이를 했기 때문”이라며 “기업 경영도 이와 마찬가지로 경쟁사와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경영만이 살 길”이라고 강조.
-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

“SK 만큼만”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지난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조찬간담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면서 대표적 사례로 SK그룹 언급. 반 총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 의식 강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책무”라며 “SK그룹이 사회적 기업의 표본이 되고 있다. 최태원 회장도 글로벌 무대에서 사회적 기업 문화 정착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고 밝혀.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구주에 가산점 없다”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정책금융공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이닉스 매각 가이드라인 제시. 유 사장은 “하이닉스반도체 매각시 구주(채권단 보유 지분)를 많이 인수하는 기업에 가산점을 줄 계획이 없다”며 “구주를 많이 사는 쪽이 불리하도록 하지는 않겠지만 가산점을 주는 것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해.
-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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