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러브콜’ 왜?

2011.08.11 12:25:00 호수 0호

전경련은 초상집…대한상의는 잔칫집

국가경쟁력위원장 내정
출범후 첫 민간인 출신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CJ그룹 회장)이 공석인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측은 지난 4일 “이명박 대통령이 손 회장에게 신임 국가경쟁력강화위 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한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이 여름휴가에서 돌아오는 내주 공식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손 회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함으로써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으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는 각종 규제개혁과 관련 국책사업 추진에 대한 이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로 현 정부 들어 신설됐다.

이 대통령은 매월 1회 직접 회의를 주재할 만큼 관심이 많다. 그동안 사공일 무역협회장과 강만수 산은금융그룹 회장 등 경제 관료 출신들이 위원장을 맡아왔다. 이번에 처음으로 민간인 출신이 위원장에 선임된 셈이다.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손 회장은 삼성전자 부회장을 역임하다 현 CJ대표이사 회장으로서 기업 오너가 아닌 전문 경영인 출신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국가경쟁력강화위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부위원장직을 신설하고 권태신 전 국무총리실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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