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만 턴 강도 왜? “가난하면 깨지 않는다”

2018.02.09 15:02:14 호수 1153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2층 주택만 골라 금품을 훔치려다 피해자를 때린 A씨를 지난 5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1시30분쯤 광주 북구 중흥동 주택 2층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때마침 귀가한 B씨에게 발각되자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광주의 다른 지역 2층 주택에서도 여러 건의 절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왜 2층 주택만 침입해 범행하느냐”는 경찰의 질문에 A씨는 “2층 세입자들은 가난해서 낮에 고단하게 일하느라 잠에서 잘 깨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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