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내친김에 서울시장까지?

2018.02.09 11:16:27 호수 1153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봉주 전 의원이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에 복당, 본격적인 서울시장 선거 행보에 나섰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복당을 공식화했다.

그는 “오늘(지난 7일) 민주당으로 돌아간다. 나는 영원한 민주당 당원”이라며 “20대 처음 발을 내디뎠던 민주화운동의 정신,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가고자 하는, 문재인정부가 이루고자 하는 시대정신을 지키고 실천하는 데 당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온 몸을 던져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영원한 민주당원” 복당 선언
의원? 시장? 저울질 결론은?


향후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출마는 한다”며 “(다만)국회의원 재보궐선거로 나가는 게 나을지, 지방선거에 나가는 게 나을지 당 지도부와 상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장과 서울지역 재보선 중에서 출마를 결정하겠다는 의미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라고 짧게 답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해 말 문재인정부가 단행한 첫 특별사면서 정치인으로서는 유일하게 특별복권 조치를 받았다.

이후 민주당에 입당할 때까지 당적이 없는 상태였다.

정 전 의원은 서울 여의도에 사무실을 준비하고 서울시장 선거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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