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식 코레일 사장, 처음부터 소통 행보

2018.02.09 11:12:58 호수 1153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오영식 전 국회의원이 코레일 신임 사장으로 임명됐다.



오 신임 사장은 지난 6일 오전 코레일 대전 사옥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서 오 사장은 “공공철도는 사회적 가치”라며 “철도 공공성 강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혁신을 통해 미래 철도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일성했다.

이어 “SR과의 통합은 공공성 강화와 국민편익 증진이라는 관점에서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짧은 철도거리를 인위적으로 분리하고 경쟁시키는 것은 규모의 경제 효과를 반감시켜 국가적 비효율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실서 미니 취임식
철도 공공성 강화 강조

또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만들어진 남북의 대화 기회를 지키는 것도 코레일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은 그동안 대강당서 본사 직원 전원을 모아놓고 하던 관례서 벗어나 평창올림픽의 완벽한 수송에 전력을 다하자는 오 사장의 뜻에 따라 대회의실서 ‘미니 취임식’ 형식으로 간략하게 열렸다.

취임식 후 그는 본사 직원이 근무하는 모든 층을 찾아 각 부서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 등 소통 행보를 보였다.

오 사장은 3선 의원 출신으로 20대 총선에 불출마한 뒤 지난해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조직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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