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1.08.08 11:25:58 호수 0호

“방심하면 안 된다”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 1일 창립 115주년을 맞아 사내 홈페이지에 올린 기념사에서 양적 성장 강조. 박 회장은 “이제는 양적 성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질적 성장에 집중할 때”라며 “발 빠른 변화와 과감한 투자로 인프라지원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견줄 만한 경쟁력을 확보했지만 자부심이 방심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전해.
-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아직 2% 부족하다”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이 지난달 29일 제주 서귀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 하계포럼의 ‘여성기업인 특강’연사로 참석. 최 회장은 “여성을 약자로 보호한다는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리 사회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주요 요소로 생각하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우리 사회가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아직 2% 부족하다 생각한다”고 주장.
-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월급이 너무 많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제주 서귀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하계포럼에서 대기업들의 경영 방식 비판. 최 장관은 “대기업들이 경력직만 선호하고 경영진에 월급을 지나치게 많이 주고 있다”며 “이것(경영진의 월급)을 조금 줄여 청년층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전환해 미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의지 변함없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지난 4일 고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 8주기를 맞아 임직원 200여명과 함께 경기 하남 창우동 현대가 선영을 찾아 대북사업 재개 의지 피력. 현 회장은 “금강산 사업 재개 의지엔 변함없다”며 “아직까지는 방북 계획이 없다”고 밝혀. 새 금강산 사업자 선정에 대해선 “모르는 일”이라고 답해.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똑 부러진 말을…”
장경작 현대아산 사장이 지난 4일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8주기를 맞아 임직원 10명과 함께 방북일정을 마친 뒤 대북사업에 대해 언급. 장 사장은 “추모식 후에 금강산지구 주변시설을 둘러봤다”며 “리충복 금강산 특구지도국 부국장 등 북측 인사들과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관광재개에 대해서는 똑 부러진 말을 듣지 못했다”고 밝혀.
- 장경작 현대아산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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