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폐암연구협회, 폐암에 대한 표적 치료법 가이드라인 개정안 공개

2018.01.29 10:13:28 호수 1151호

폐암에 대한 분자진단 검사가 발전을 거듭함에 따라 새로운 치료법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이는 전세계 암 사망률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은 폐암 투병 환자들에게도 큰 희망이 되고 있다. 
의료학회인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는 임상의들이 최적의 환자 케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미국병리학회, 분자병리학회와 공동으로 2013년 내놓았던 증거 중심 가이드라인의 개정안을 발표했다. 
온라인을 통해 먼저 공개된 ‘타이로신 키나아제 표적 치료용 폐암 환자 선정을 위한 분자진단 가이드라인 개정안’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폐암 분자 분석을 위한 표준을 제시한다. 즉, 표적 치료 및 요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효과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검사 결과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다. 
암 표적 치료법은 특정 암의 성장과 진행을 촉진하는 특정한 분자를 방해함으로써 암이 퍼지는 것을 막는 약물이나 기타 치료를 말한다. 종양으로 인해 특정 분자가 변이되고 있는 환자는 생존율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 표적 치료법 임상환자 후보가 될 수 있다. 
닐 린드먼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분자진단 과장은 “이번 개정안은 2013년 처음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기반하며, 여러가지 요소를 반영했다”면서 “임상시험 가이드라인은 새롭게 부상하는 시험 기술을 축적,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증거들을 지속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린드먼 박사는 국가와 학제를 초월한 전문가들을 지휘했다. IASLC를 비롯한 3곳의 학회가 각각 지명한 이들 전문가 그룹은 병리학자, 종양학자, 내과의, 방법론 학자, 연구실 과학자, 그리고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해 협업한 환자 대리인들을 망라한다.
개정된 폐선암 치료 가이드라인은 2013년 제시한 권고안 가운데 상당수를 강화 혹은 재확인하고 있다. 또한 일부 신규 유전자에 대한 시험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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