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41명 사망…실화보단 방화에 무게

2018.01.26 11:32:41 호수 0호

중상자 8명 경상자 69명 등 피해자 속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6일, 경남 밀양서 병원 화재로 41명이 사망했다.

이날 오전 7시35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소재의 세종병원 응급실서 화재가 발생해 41명이 사망했으며 현재까지도 사망 및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화재 현장에는 경남소방본부 대원들이 출동해 진압이 완료됐으며 피해 상황은 계속 확인 중에 있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5분 현재 사망자는 35명, 중상자는 8명, 경상자는 69명으로 이번 화재로 총 108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현장에 출동한 소당대원들은 대부분의 불길은 잡은 상태로 1층서 잔불을 진화했다.

불은 이날 오전 병원 1층 응급실 인근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다행히 세종병원과 붙어 있는 요양병원으로는 번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밀양 병원의 화재 원인은 전기 누전 등의 실화보다는 방화 쪽으로 무게가 실린다.


관련 업계 전문가는 발화 지점이 병원 응급실인 점, 응급실서 잦은 민원이 발생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실화보다는 방화일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2층에 16명, 3층에 28명, 5층에 21명, 6층에 35명 등 총 100명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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