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 13년 만에 이혼

2018.01.26 08:54:12 호수 1151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끝내 이혼했다.



김준호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김준호는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 원만한 합의 후 협의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시간 떨어져 지내다보니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지게 됐고 성격차이도 생겨 부득이하게 서로의 앞날을 위해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됐다”며 “본인 역시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지 못한 점, 많은 분들께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준호는 앞으로도 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아내와 떨어져 지내더니…
성격차이로 합의

아울러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왜곡되거나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길 정중히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준호는 아내 김은영씨와 1개월 동안 조정기간을 걸쳐 이날 협의 이혼했다.

2006년 3월 2살 연상 연극배우 김은영씨와 결혼했으나 오랫동안 떨어져 있고, 성격 차이로 인해 이혼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호는 1996년 SBS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KBS로 자리를 옮겨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다.

2013년 KBS 연예대상 대상을 받았고, <1박2일>에 고정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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