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8개월 도피하다 체포 “잡아줘서 고맙다”

2018.01.25 18:42:46 호수 1151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마사지숍서 점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계산대서 상습적으로 돈을 훔쳐온 절도범을 A씨를 지난 22일 붙잡았다.



그는 체포 당시 “도망 생활에 지쳤는데 잡아줘서 고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30분쯤 수원시 정자동의 한 마사지숍서 주인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가게에 들어가 400만원이 담긴 봉투를 들고 달아나는 등 2016년 9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성남 등지의 점포서 30여차례에 걸쳐 14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인시의 한 모텔서 붙잡힌 그는 “출소 후 1년8개월 동안 도망을 다니느라 힘들었는데 잡아줘서 오히려 고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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