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같이 알고…장판 밑 현금 훔쳐

2018.01.18 19:10:07 호수 115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동부경찰서는 철물점에 침입해 2000만원을 훔친 A씨에 대해 지난 1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8시45분쯤 광주 동구의 한 철물점에 들어가 주인 B씨가 장판 밑에 보관해둔 현금 20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난 당한 현금은 B씨가 자녀의 유학 자금으로 쓰기 위해 모아둔 돈이었다.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의 눈에 찍힌 A씨의 발자국을 역추적해 도주 경로를 파악했다.

사건 당시 대설특보가 발효된 광주에는 18㎝가량 눈이 쌓여 B씨는 철물점으로 침입할 당시 발자국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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