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들의 자서전 인기몰이 비결

2011.08.04 09:20:00 호수 0호

비공개 사연과 솔직한 모습 때문에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을 통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과 참여정부 때의 비화를 공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15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책정치의 원조라고 할 만하다. <국가란 무엇인가> <후불제 민주주의> <경제학카페> <청춘의 독서> 등 베스트셀러가 된 많은 저서를 통해 열혈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지난 6월 발간한 자서전 <청>의 표지에서 파란색 양복 상의를 입은 채 꽃다발을 들고 서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변방> <나 돌아가고 싶다> <홍검사 당신 지금 실수하는 거요> 등 기존에 나왔던 저서들을 한꺼번에 편집한 책을 조만간 출간한다.

지난 2007년 발간한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는 자신의 자서전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책’으로 평하며 “그러나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닌 여러분들과 함께 해온 이야기”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2주년을 맞아 <김대중 자서전>이 발간 됐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1주기를 앞두고 출간된 <운명이다>는 출간되자마자 곧바로 4위에 오른 후 2주 만에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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