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관련 민주당에 선 그은 이정희

2011.08.02 08:45:00 호수 0호

“민주당은 진보정당 통합대상 아냐”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은 2012년 역사의 변곡점에서 진보적 정권교체의 돌풍이 돼 역사적 책무를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진보신당과 통합 논의가 최종 성사되도록 민노당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고 진보진영 전체가 합의한 9월(창당시점)의 시한을 반드시 지킬 것이다”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진보신당과의 통합 논의는 오는 6일까지 마무리 짓고, 국민참여당과 통합할지 여부는 당원들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거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대표는 진보정당 통합 대상에 민주당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야권 대통합 논의에 선을 그었다. 그는 “진보정당은 당원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정당이고 노동자, 농민, 시민들이 중심인 당이다”며 “아직도 계파정치에 머물러 있는 정당과 진보정당의 합당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서로 생각이 같고 당의 구조가 같아야 통합할 수 있다”며 “민주당과는 통합이 아닌 선거연대를 성사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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