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도 못 피한 수해

2011.07.29 17:53:25 호수 0호

“저희 집도 물새서 난리 치렀어요”

트위터 통해 집 침수 피해 밝히고 지워
“계속되는 이변은 더는 이변이 아닐 것”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물난리와 관련해 “저희 집도 물이 새서 한참 난리를 치렀습니다”라며 삼성동 자택도 침수 피해를 입었음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엄청난 물폭탄을 퍼붓는 하늘을 보고 또 보며 안타깝고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소중한 가족을 잃으신 분들, 말할 수 없는 피해를 당하신 분들에게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 지... 하루 빨리 복구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상이변이 계속되고 있지만, 계속되는 이변은 더는 이변이 아닐 것”이라며 “이제 과거와 다른 기준으로 선제로 예방하지 않으면, 국민의 안전을 감당해 내지 못할 것이니만큼 거기에 모든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수해 예방을 최우선 국정 순위로 설정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기도 했다.

박 전 대표는 자신의 글이 화제를 모으자 트위터의 글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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