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들의 여름휴가

2011.07.29 19:35:00 호수 0호

“바쁜 현안에도 쉴 땐 쉬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휴가 여행을 통한 365일 행복충전’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각 부처 장차관 공공기관장등이 솔선하여 지역에서 휴가 즐기기에 동참한다.

문화부 정병국 장관은 8월 초순 가족들과 함께 강원도 일원에서 여름휴가를 지낼 예정이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지원을 통해 강원 지역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정 장관은 늦둥이 딸이 알펜시아를 ‘꼭 가보고 싶다’고 해 올 여름 휴가지를 강원도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식경제부 최중경 장관은 이달 말 가족들과 남해안의 통영, 거제 일원으로 여름휴가를 떠난다. 인공적 미와 자연이 잘 어우러진 것으로 평가받는 외도와 최 장관이 가장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의 혼이 숨 쉬는 한산도가 주변에 있어 이곳을 여름 휴가지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장관은 휴가 기간 중 주변 전통 시장 방문 등을 통해 지방 민생 경제 상황에 대해 가감 없이 접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이채필 장관도 모처럼 가족과 함께 달콤한 시간을 보낸다. 평소 직원들에게 강조해 온 ‘일터와 가정’의 균형을 실천하는 의미에서 예정대로 휴가를 떠나기로 했다.

이번 휴가 기간만큼은 가족과 함께 우리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둘러보고, 서류 대신 소설가 조정래의 <황토>와 시인 김초혜의 <어머니>를 읽으면서 여유로운 사색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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