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도 집에서 ‘홈술족’ 공략하는 프랜차이즈는?

2017.12.26 09:37:00 호수 1146호

현재 우리나라 4가구 중 1가구는 1인 가구로, 2030년에는 1인 가구가 주된 가구 유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1인 가구의 소비력도 확대되며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혼밥족’‘혼술족’은 이제 대중적인 용어가 되었다. 특히 요즘 추운 날씨로 인해 혼자 집에서 식사와 음주를 즐기는 이들을 가리키는 홈술족이란 용어도 심심찮게 쓰인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이러한 니즈를 파고드는 다양한 서비스로 홈술족들을 공략한다.

‘어줏간’은 회 전문점에서나 즐길 수 있는 참치 및 연어를 집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참치&연어 테이크아웃 전문 프랜차이즈다. 소비자가 원하는 부위와 양을 직접 선택할 수 있고, 가격 역시 매장보다 저렴해, 분위기 있는 홈술을 즐길 수 있다.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테이크아웃 서비스뿐만 아니라 배달서비스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편의점 간편 안주부터 참치&연어 고급 안주까지
가성비 높은 메뉴에 배달서비스도 시행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디딤이 운영하는 실내포차 브랜드 ‘미술관’은 지난해부터 혼술 및 홈술족들을 위해 배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모든 메뉴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태와 동일한 퀄리티로 제공된다. 현재 일부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시행 중이며, 점차 배달 매장과 함께 배달 가능한 메뉴들도 더욱 늘려갈 방침이다.

‘스쿨푸드 딜리버리’는 홈술족들이 더욱 집에서 간편하게 맥주와 안주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수입 캔맥주 배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배달하는 수입 캔맥주는 크로넨버그, 기린이치방, 코젤, 밀러 등 총 4종이다. 함께 즐기기 좋은 안주 메뉴로, 오징어, 가라아게와 새우볼 튀김으로 구성된 ‘허니 딥 후라이즈’도 새롭게 선보였다.


편의점은 홈술족들이 가장 애용하는 주류 및 안주 공급처 중 하나다. ‘미니스톱’은 일찍이 20여종의 넓적다리, 치킨꼬치 등 치킨 콤보 제품들을 출시해 ‘홈치맥’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이 홈술을 보다 높은 가성비로 즐길 수 있도록, 소포장 맞춤 안주 메뉴 ‘미니포차’ 시리즈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혼밥족 및 혼술족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추운 날씨로 인해 음주조차 집에서 즐기고자 하는 홈술족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라며 “고객 편의를 강화하는 서비스와 가성비 높은 메뉴들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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