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청문회 수위조절 ‘고민’

2011.07.27 13:40:00 호수 0호

한상대-조용환 후보자 두고 ‘빅딜설’ 모락모락

이번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인사청문회를 두고 민주당은 현재 송곳검증을 벼르고 있다.

하지만 한상대 검찰총장 후보자에 관해서는 민주당의 입장이 다소 난감하다는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청문회 이후 민주당이 추천한 조용환 헌법재판관 후보자 청문회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당초 조 후보자의 경우 위장 전입과 더불어 국가관에 있어 이념 편향적인 문제가 맞물려 있어 한 후보자의 위장전입 문제를 두고 대놓고 공격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때문에 민주당이 한 후보자의 위장전입을 겨냥해 지명 철회를 요구할 경우 조 후보자부터 지명 철회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진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두 후보자를 두고 ‘빅딜’을 주고받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민주당 측근 관계자는 “소탐대실해서는 안 된다”며 선을 그은 상태다.

따라서 향후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이 어떤 공세를 취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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