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봉노 봉경건설 회장, 무궁화 대상 수상

2017.12.15 10:34:55 호수 1144호

(사)대한무궁화중앙회 창립 41주년 및 제26회 대한민국 무궁화 대상 수상식서 영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주봉노 봉경건설(주) 회장이 지난 14일, ‘(사)대한무궁화중앙회 창립 41주년 및 제26회 대한민국 무궁화 대상 수상식서 무궁화 대상(기업부문)을 수상했다.

주 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 소재 공군회관서 열린 시상식서 기업부문 무궁화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맛봤다.



올해로 창립 41주년을 맞이하는 (사)대한무궁화중앙회는 백의민족의 우수성이 무궁화 정신에 있음을 일깨우고 국민화합과 선진조국 창조를 위해 각종 사회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전국에 가로수 길과 무궁화 동산 등을 조성하고 있다.

무궁화 대상은 국가 발전을 위해 각 분야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을 엄선해 시상하는 상이다.

주 회장은 34년간 사우디아라비아서 하우징, 대학병원, 공항, 하수구 처리 등 수많은 공사를 완공하고 유일하게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1군 건설면허를 취득한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서 그 업적이 높이 평가돼 무궁화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주 회장은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한 것 뿐인데, 이렇게 값진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국내가 아닌 해외서 특히, 중동서 사업을 뿌리내리기가 쉽지 않았다. 많은 한국기업이 중동시장에 도전했지만 대부분 실패하고 돌아갔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저도 많은 고비가 있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서 현지화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판단, 공사 기간 외에도 현지에 머물며 정부와 관련 업체들을 수없이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저의 현지화 전략과 우수한 공사 실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 인정받게 됐고 그 결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서 발주하는 모든 사업 입찰에 무제한으로 참여할 수 있는 1군 건설면허를 취득할 수 있었다”고 언급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주 회장은 “공사가 완공될 때마다 개인적인 영광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건설업에 있어 한국 대표선수라고 생각했다. 저의 공사 결과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관계자들이 대한민국을 평가할 수 있는 잣대라고 생각했기에 더욱 책임감을 갖고 일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뿐만 아니라 중동은 희망의 땅이자 기회의 땅이다. 아직까지도 개발의 손이 필요한 미개척지가 산재해 있다”며 “그 동안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 필요하다면 중동에 진출할 국내 기업들에게 조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무궁화 대상은 주 회장 외에 정치부문 이학영(더불어민주당)·장정숙(국민의당) 의원, 법조부문 박승득 변호사, 교육부문 신용수 교수, 행정부문 양기대 광명시장·최형식 담양군수, 사회봉사부문 이진수 (주)라움팰리스 대표이사 등 8명의 인사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시상식엔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한 약 300여명의 내외귀빈이 참석해 성황리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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