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희 강남구청장, 이번엔 친인척 채용 의혹

2017.12.14 18:56:11 호수 1145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한 의료재단에 친인척 채용을 청탁한 혐의로 경찰 수사망에 올랐다.



지난 12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태에 따르면 신 구청장은 친인척 채용 청탁 정황이 드러나 수사를 앞두고 있다.

경찰은 신 구청장이 자신의 친척 A씨를 B의료재단에 취업을 부당하게 청탁해 취업시킨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2년쯤부터 채용돼 2년 넘게 해당 의료재단서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의료재단에 청탁한 혐의
경찰, 정황 확보하고 수사

경찰 관계자는 “이번주 안에 신 구청장을 소환해 관련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 구청장은 친인척 부정 채용 청탁 의혹 외에도 횡령 및 배임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경찰로부터 관련 혐의로 강남구청장 비서실과 강남 구청 등을 압수수색당했다.

9월에는 신 구청정의 혐의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인멸한 혐의를 받은 강남구청 간부가 구속되기도 했다.

경찰은 신 구청장이 각 부서에 지급하는 포상금 가운데 일부를 빼돌린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구청장은 또 강남구청이 모 재단에 업무를 위탁하면서 발생한 19억원대 손해 논란과 관련 배임 의혹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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