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경남지사 도전하는 김영선 전 의원

2017.12.01 10:24:53 호수 1143호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자유한국당 소속 김영선 전 국회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서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달 29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도지사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선진국에선 여성의 정치참여가 확대되고 정착한 지 오래됐다”며 “내년 지방선거는 여성도 광역자치단체장으로 선출되는 새로운 역사를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민 1인당 소득증가율 하위, 청년 일자리 전국 최하위 수준 등 경남이 처한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열거했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 선언
당 도지사 후보 경선 도전

김 전 의원은 “홍준표 당 대표는 경남도지사로 재직한 4년4개월간 경남미래 50년 전략을 세워 3개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했다”며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미래를 읽는 혜안과 중앙에서 오랫동안 정치를 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그는 “여성에게 척박한 대한민국 정치환경서 국회의원 4선, 당 대표최고위원을 거치는 등 중앙서 검증받았다”며 “지금까지 배우고 닦은 모든 역량을 결집해 경남을 ‘동북 아시아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일자리 10만개 창출, 가야 문화와 남해해양 시대 개막, 도내 2시간 생활권과 동북아 거점 마련, 미래를 이끌 핵심적 성장기반 조성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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